http://media.daum.net/entertain/enews/view?newsid=20130620130504149
CGV가 서울 지역에 한해 극장 수익률을 조정하겠다고 나섰습니다.
현재는
제작사 투자자 배급사 와 극장이 나눠먹는 비율이 (서울 한국영화 기준으로) 5 : 5 였는데
이를 5.5 : 4.5 로 조정하겠다고 합니다. (10% 조정)
이는 영화진흥위원회의 권고사항과 같습니다.
어쨌든 좀더 영화 제작 종사자에게 수익이 많이 돌아가게 되는 첫발걸음으로 의미가 있겠네요.
물론 실제 실행이 되어야겠지만요.
허나,
이 사실로 왜 그 동안 이른바 '잘 팔리는 영화'의 스크린 독점 행위가 만연했는지 조금 설명이 되네요.
잘 팔린다고 판단되는 영화의 스크린을 늘리고
다른 영화들은 교차상영 또는 상영중지 등으로 스크린을 줄여야만
'극장' 측 수익이 커지거든요.
근데 문제는 배급사가 상영관(극장)을 소유 혹은 동일그룹 자회사 의 상태로 연관되어 있다는 거죠.
즉
CGV나 롯데, 쇼박스 등 상영관을 소유하고 있는 제작배급사는 이래나 저래나 먹는 돈은 그대로~ 입니다.
머리 좋아요 이분들;;
뭐 어쨌든 메이져 배급사 보다는 규모가 작은 배급사들은 그나마 조금이라도 수익이 많아지겠군요.
다양한 배급사들이 '난립'하길 기대해봅니다.
이번 일로 '스크린 독과점 문제'가 덮혀서는 안 됩니다.
이게 사실은 더 큰 문제에요. 이거 빨리 시정하지 않으면 한국 영화계 미래는 없습니다.
참고로,
저희 강씨네수다에서 NG코너 '터치' 편에서 이 문제를 조금 다룬 적이 있지요.ㅋ
아래 방송 링크 답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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