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우상>, 판타지아 영화제 2관왕!

https://movie.v.daum.net/v/20190726143901077

이수진 감독의 <우상>이 23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'최고작품상' '최고배우상' 등을 수상했습니다!

'최고배우상' 에는 <우상>의 공동 주연인 한석규 배우와 설경구 배우가 함께 수상했습니다.

엄청난 연기를 보여준 천우희 배우가 빠진 게 사뭇 아쉽네요 ㅎ

'판타지아 영화제'는 북미 최대 장르 영화제로 한국과도 인연이 좀 있습니다.

작년에는 김다미 배우가, 재작년에는 송강호 배우가 '최고배우상'을 수상한 바 있죠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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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우상>을 연출한 이수진 감독은 데뷔작 <한공주>로 큰 반향을 일으켰죠. 그때 주연을 천우희가 맡아 매우 좋은 연기를 보여줬고요.

그래서 이번 신작도 기대가 컸습니다. 그러나 흥행에 있어서는 폭망, 수준으로 저조한 성적을 내었습니다.

본래 이야기의 힘,이 강했던 <한공주>에 비해 이번 <우상>은 이야기의 개연성과 관객 설득력이 좀 부족했죠.

대신 사람의 마음에 있는 '우상'에 집착하는, 끝모를 사람의 '욕망'에 치열하게 집중한 영화랍니다.

그 '욕망'의 심리를 한석규, 설경구, 천우희 세 배우가 엄청난 연기력으로 보여주고 있죠.

저희 방송도 꼭 나중에 녹음해 보고 싶네요 ^^

<우상>은 이번 영화제 외에도 베를린 영화제 비경쟁부문,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에 초청되었다 하네요.

국내에서 아쉬운 반응을 얻었는데, 해외에서라도 좋은 반응 얻어서 제작진과 출연진 마음을 달랬으면 좋겠습니다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