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은 거창한데 사실 저 액수로는 입금도 되지 않아요;;
제가 예전부터 Youtube에 저희 방송을 업로드하고 있었습니다.
방송이 유통되는 경로가 많을수록 더 많은 청취자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.
물론 팟캐스트 어플쪽과 유튜브쪽 청취 경향은 상당히 달라서 똑같이 취급할 수는 없었어요.
그리고 저는 유튜브 관리를 잘 못하거든요. 생각보다 어려워서 포기..ㅎ
작년 12월에 저희 방송 은인이신 '쥐약공장장님'을 모시고 [수다초대석 1회](청취 클릭!)를 녹음하며
팟캐스트 방송의 '수익'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어요.
평소 저는 저희 방송이 '돈 안 받고 돈 안 쓰는' 모토를 걸고 있다고 말씀드렸고,
광고와 후원 등을 부탁드린 적 없죠. 뭐, 부탁한다고 광고/후원 들어온다는 보장도 없었고요 하핫;
그 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.
다만, 한 번 실험을 하고 싶었습니다. 저희 같이 매우 작은 영화 방송이 어느 정도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알고 싶어졌어요.
현재 팟빵 쪽으로 삽입되는 CM은 단 한 푼도 저희와 연관되어 있지 않지요. 그건 팟빵 어플 회사의 수익입니다.
또 어플쪽으로 광고를 받기에는 작은 방송들은 여러 어려움이 있습니다. 청취에도 약간 거슬릴 수 있고요.
그러나 유튜브는 매우 손쉽게 광고를 설정할 수 있고, 가격선정과 정산도 비교적 쉽습니다. 청취 경향도 다르고요.
가능한 모든 광고를 요청했지만 역시나 재생횟수가 낮아 단가가 높은 광고도 1월말에나 붙었고, 수익금 자체도 적네요 ㅎ
각종 팟캐스트 어플, 혹은 쥐약, itunes, 팟빵 어플 등에서 "강씨네수다" 를 검색해주세요!!
위 그림은 딱 한 달 째의 수익 현황입니다.
100불 이상이어야 현금으로 환급하여 입금됩니다. 아직 멀었죠 하하.
제가 게스트로 참여한 적도 있는, 10대들이 제작하는 이웃 영화팟캐 '시마네현주소'는
광고를 수주받아 무료로 제작/삽입해주거나, 후원계좌를 홍보하거나, 다른 업체와 연계하여(쉐어팝)
계속하여 어떠한 수익 모델을 강구하고 있었습니다. 대단히 바람직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.
저도 돈을 벌겠다는 의미보다 어떤 수익 모델을 만들어보고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ㅎ
혹 이 글을 보는 다른 약소 팟캐스트들도 저작권 문제만 없다면 충분히 유튜브를 이용해볼 만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.
올해 만약 제가 여유가 있다면, 저희 방송과 어울리고 청취에 방해가 되지 않는 광고를 받아볼까 생각중입니다.
작년에 고정 청취자 10명 늘리는 [110 프로젝트]였다면, 올해는 [수익 모델 프로젝트]가 목표가 되겠네요. (이상한 목표;;;;)
방송의 질을 높여야 하는데, 이상한 짓을 노리고 있네요............-_-
앞으로 또 무슨 시도를 하거나 변화가 있으면 블로그로 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. 여러분이 주주니까요 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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