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G #94 - 국제시장

http://file.ssenhosting.com/data1/smells/NG94.mp3

"황정민 주연작.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낡은 헌사."

<두사부일체> <색즉시공> <1번가의 기적> <해운대>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신작입니다.

황정민 주연에 김윤진, 오달수, 정진영, 장영남, 라미란 등이 나옵니다.

제가 조사할 때에는 456만을 동원했는데, 현재에는 658만을 넘겼네요;

기대가 되는 큰 규모의 영화가 없기에 계속 흥행가도를 달릴 것 같습니다.

제작비가 180억 원 가량 들었고, 기획 단계부터 표준근로계약을 감안했다고 합니다. (참고 : http://durl.me/7xyivy)

이 영화가 희한하게도 이념논란에 약간(?) 휘말렸는데

그에 관해서도 방송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.

장년층이 보시기에 참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. ^^

방송은 36분 분량으로,

완성도 / 이념 논란 / 인상적 장면 등으로 꾸렸습니다.

저희 방송이 약 2주간 휴방합니다.

1월 24일에 돌아오겠습니다~ ^^

* 녹음을 하고 들어보니 마치 장년층이나 이 영화를 좋게 보신 분들을 폄하하고 무시하는 것처럼 오해하실 수 있겠더라구요. 전혀 그런 의도가 없고요. 언제나 그렇듯 제 방송은 제 '주관적인' 감상이기에 그냥 들으시고 한 귀로 흘리시면 됩니다;; 불쾌하신 분들은 제게 욕을....ㅠ

* 제가 '이념성'이란 단어를 말하면서, 3.15부정선거나 4.19혁명 등을 언급했습니다. 우리나라는 좀 독특하게도 '이념'이 곧 우익 혹은 좌익을 뜻하는 것으로 인식되는데요, 정확한 뜻은 그것에 한정되지 않죠. 정치성, 철학, 시대사조 등을 통틀어 '이념'이라 일컬을 수 있습니다. 이 영화는 이러한 '이념성' 보다 가족애와 경제추구에 몰입한 사내의 이야기입니다. 따라서 이념성을 배제한 선택이 곧 이념 편향 아니냐, 는 비판이 그다지 적절한 논점 같지는 않습니다. 자세한 내용은 방송 후반에 담겨 있습니다. (사실 '자세한' 말씀은 안 드렸습니다. 이건 영화 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죠. 길게 말할 필요도 못 느꼈구요..^^)

*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 올 한 해도 저희 방송 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. ......ㅠ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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